여행 전 미팅

27일 출발을 앞두고 줌 대신 직접 만나자는 얘기가 나와서 오늘 6시에 서린낙지에서 만나기로.기타 레슨을 미리 받고 조금 일찍 출발 교보문고에 들렀다

지난번보다 많아진 여행기.게다가 이번에는 포르투갈, 스페인 책까지 마음을 움직여 일단 찍기로

이노우에 야스시는 지금 읽고 있는 일본어 책 작가이기 때문에 서서 첫 장 스톡홀름과 헬싱키 편 백야까지 읽었지만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다행히 인숙씨가 먼저 와서 줄을 서 있던 덕분에 조금 늦은 노니님 미라씨를 만나고 안으로 들어가 매운 맛에 입이 얼얼하지만 맛있게 먹고 자리를 인숙씨 사무실로 옮겼다.

미라 씨가 잔뜩 가져온 서류를 확인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메모했더니 인숙 씨가 접종을 2차까지 받았다고 한다.서둘러 검색해 알게 된 사실을 메모했고, 역시 검색에는 미라 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검색어를 뭐로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천지차이구나, 놀란 날.마지막으로 보람이 출장이 결정되어 그 집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호텔 취소까지 마무리.역시 만난게 신의 한수였다고 좋아하고오늘 컷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나에게 이 두 컷을 선물해 달라고 해 나를 감격하게 했던 그녀.이사한 사무실에도 그대로 두고 이곳에 오면 반가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인숙씨가 준비해준 가방 가득 선물을 들고 지하철에 올랐다.드디어 여행을 떠나는구나를 실감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