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스포일러] 이따가 ‘스파이더맨: 아크로스 더 유니버스’ 보고

너무 늦은 영화다. 2편을 보려고 1편까지 밤새워 보다가 겨우 2편을 봤다. 이제 모두가 썼겠지만(…) 지금이라도 소감을 한 번 남겨볼게. 스포 주의!

설명 제1작”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에 이어속편. 3개까지 있다고 한다. 방사능 거미에 물려서 자신의 세계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모랄레스가 스파이더맨 소사이어티와 “공식 설정”에 관해서 대립하는 내용이다.감상 및 분석 1. 내용 스파이더맨면 모두 공유하는 “공식 설정”이 있다. 벤 아저씨(가족)을 잃고 큰 힘에는 책임이 따름을 알고 연인 혹은 중요한 친구를 잃고 그 세계의 경찰 서장은 죽는다.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계속 보면서 이 설정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바 있다. 판권의 탓일까. 내용까지 꼭 같이 가지고 와야 하죠? 많은 매력적인 배우들에서 스파이더맨 보는 것은 좋았지만, 설정은 거의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안타깝다는보다는 의문이었다.<스파이더 맨:뉴 유니버스 그래도 멀티 버스를 통해서 어느 정도 설명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의<스파이더 맨:아크로스·더·유니버스>는 처음부터 당당히 이 설정을 주제로 다뤘다. 판권 문제로 몇명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스파이더맨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설득력까지 있었다. 이런 것이 위기를 계기로, 그냥 그런 것인가. 주인공이 기존의 법칙과 틀을 깨는 내용은 어쩌면 다소 클리셰적이긴 하지만 또 나름대로 주는 맛은 있었다. 스파이더맨의 법칙은 너무 오래 유지되어 온 것, 이것이 어떻게 깨질지도 기대된다. 그리고 원래 일반적인 것을 특별히 표현하는 게 가장 어렵다.(+홀로그램에서 나오는 앤드류, 가필드와 토비…맥과이어의 얼굴이 너무 기뻤어… 그렇긴”노 웨이 홈”때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 정도 영웅물 속에 향수 자극이 할 수 있는 시리즈는 아닌 모양이다.)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긴 러닝 타임이었다. 제1작”뉴 유니버스”는 연속물이긴 했지만 독립적으로 완결성 있는 영화였지만, 제2작”아크로스·더·유니버스”는 2024년에 공개되는 제3편을 위한 빌드 업이었다. 발단에서 결말까지 단계 중 위기 정도까지 진행하고는 영화가 끝나면서 반드시 다음 편을 보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구조. 어차피 볼 수 있지만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러 온 팬이 아닌 일반 관객에는 이상한 엔딩이다. 완결되지 않은 내용을 2시간 반 가까이 펼치면 제1탄에 비하면 조금 헤픈 느낌도 했다. 그러나 떼기는 거의 하나도 없고 그만큼 자세히 이야기가 쌓인 것이다. 그러나 싸움 씬을 조금만 타이트하게 하고 2시간 가까이 안쪽에 만들어도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했다.2. 전개상 연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뉴 유니버스>에서 계속 사용된 새로운 등장 인물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했던 만화가 나오고”내 이름은 000. 어느 날 방사능 거미에 물리고-“로 시작되는 인트로. 내용과 곁들이면 퍼즐이 들어맞는 그 스릴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 말이 가장 결정적인 순간, 다시 나올 때는 이것이 연출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반복이 지루해도 있지만 정말 잘 쓴 것이다. 속편까지 고려한 연출에 틀림 없다.개인적으로 앞으로 나오는 3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그웬의 아버지의 운명이다. 그동안 스파이더맨의 세계관에서 경찰 서장은 항상 스파이더맨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보통은 스파이더맨의 연인(M.J, 그웬, 스파이더 인디아의 세계에서 스파이더맨의 여자 친구 등)의 생부인지, 스파이더맨의 아버지(그웬)이었다. 이지만, 그웬의 아버지가 그웬과 화해 후, 서장을 포기하는 것, 이 또한”변칙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 변칙 점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화해 자체도 변칙 점이 아닐까? 그동안 스파이더맨의 가족(특히 벤·파카)들은 죽을 때까지 조카(그웬의 경우 딸)가 스파이더맨인 걸 모르고 대부분의 서장은 스파이더맨을 체포하려는 의사를 죽을 때까지 굽히지 않았다. 죽을 때에야 어느 정도 허용했다. 마일스의 사례는 예외로 한다. 이 아이는 존재 자체부터 변칙자이다.)

3. 애니메이션의 시각 연출 제1편의 충격을 아직 잊지 못한다. 입체감을 느끼면서도 신선도와 마블 코믹스의 도안의 특징이 살아 있고 평면적인 정말 묘하고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코믹스 특유의 점 처리로 된 그림자의 부분을 보고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 아크로스·더·유니버스 』의 그림은 더욱 다양해졌다. 수채화적인 그림이 나타날 때도 있고 완전히 2D다운 부분도 등장했다. <뉴 유니버스>때도 다른 차원에서 온 스파이더맨들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됐지만 이번은 하나의 장면이 통째로 다른 무늬로 표현되기도 했다. 그웬과 아버지의 화해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오일 파스텔( 다를지도 모른다!) 같은 질감의 애니메이션으로 계속 진행하면서도 둘의 감정 변화에 의해서 색의 사용이 바뀌었다.이 영화가 실사다면 그만큼 매력적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 버스>에서 3D이 가능한 최대치의 다양성을 보이며 그것도 매우 황홀했으나 한동안 차원을 이동하는 것도 아닌 영화 전반에 멀티 버스 이동이 깔리는 이 영화에서 애니메이션은 최고의 효과를 냈다. 차원별로 다른 무늬, 글리치 효과, 만화책의 내뿜는 연출 등은 한시도 눈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2시간 반 동안 찬란하고 눈이 좀 피곤했지만…이래봬도 남우이키을 보면 예상대로 애니메이터가 많이 갈라졌어라고 생각한다. 퀄리티를 위한 고생은 고생이지만 인 권은 보장돼야 하지 않을까… 그렇긴 개인적으로는 1번째”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이 더 좋았다. 처음 보는 만화의 대단함에 대한 충격이 큰 이유였을 것이다만.(처음 보는 눈 삽니다)그러나 여전히 3개가 기대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는 애니메이션계의 혁명이다. 이·동 진 평론가의 말대로 이것이 멀티 버스야.운세:일행 평:완벽한 세계관 설명과 현란한 시각적 자극의 조화

스파이더맨: 아크로스 더 유니버스 감독 조아킴 도스 산토스, 켐프파워, 저스틴 톰슨이 출연한 샤메이크업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브라이언 타일리 헨리, 로렌 베레즈, 제이크 존슨, 제이슨 슈워츠먼, 이사레이, 카란소니엘 칼루야, 오스카 아이작 개봉 2023.06.21.

스파이더맨: 아크로스 더 유니버스 감독 조아킴 도스 산토스, 켐프파워, 저스틴 톰슨이 출연한 샤메이크업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브라이언 타일리 헨리, 로렌 베레즈, 제이크 존슨, 제이슨 슈워츠먼, 이사레이, 카란소니엘 칼루야, 오스카 아이작 개봉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