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한 액티비티를 해보고 싶어서 제주 승마체험을 예약하고 다녀왔다.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짜릿한 말타기 덕분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친환경승마아카데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1065 친환경승마아카데미
친환경승마아카데미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1065 영업시간 : 아침09:00~저녁6시 전화번호 : 06472563 이용요금 : 숲속,계곡 65000원
이번에 예약한 곳은 에코 승마 아카데미라는 곳.승마장은 대부분 내륙 쪽에 있는데, 이곳은 함덕해수욕장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분홍색 외관이 눈에 들어온 곳이다.내부 규모가 크거나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줘서 좋았다.
차량은 지정된 곳에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파킹하면 된다.넓고 잘 만들어져 성수기였는데도 큰 불편 없이 차를 세워둘 수 있었다.
승마장에 있던 말인데 색깔도 다양했고, 저마다 털에 윤기가 나고 정말 예뻤다.이번이 처음이라 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액티비티를 하면서 찍은 사진이 붙어있어서 잠시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인생샷은 따로 없었다.말을 타면서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니 안 해볼 이유가 없었다.
보호장비는 이곳에 모두 갖춰져 있어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혹시 모르니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 정도는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미리 제주 승마 체험 연습도 할 수 있었다.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원할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스포츠 레저 부문에서 상도 받고 꽤 전문성이 있는 승마장 같았다.몇 년 전 여름에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곳으로 알고 있었다.
제주시에서 승마장 부문 1위를 한 곳이라고 하니 자주 찾은 것 같았다.자연휴양림과 쌍무부리, 그리고 한화호텔과 가까운 점도 마음에 들었다.
승마시 준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적혀있었는데~ 안전과 직결된 것이니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장비는 어떤 순간에도 벗지 않는 것이 좋고 승마 말이 놀라지 않도록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코스는 총 4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15분에서 40분까지 탈 수 있었다.거의 25분 이상을 선택하는 것 같아 나도 계곡 숲 코스를 골랐어.대기 중에는 말 먹이주기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2컵 5000원, 1컵 3000원에 당근을 구입할 수 있었다.말과 교감하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실제로 자녀와 함께 찾은 가족 대부분은 그랬다.말은 드라마나 인터넷에서도 성인이 된 것만 보고 아기 말은 처음 봐서 너무 귀여웠다.생각보다 작고 강아지처럼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이 있었다.이렇게 건물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인기 만점이었다.매우 상냥하고 애완동물 못지않은 친화력을 가지고 있었다.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이렇게 코치가 이끌어주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는데 장비가 잘 갖춰져 있어서 그런지 안전해 보였다.밖으로 나가기 전에 펜스 코스에서 미리 연습해 보게 된다.직접 타보니 이 순간이 가장 긴장되고 떨리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코스가 좌우로 폭이 상당히 넓어 다른 말과 간섭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었다.강사는 조금 빠른 속도로 탔는데 신기했다.이곳 제주 승마체험장이 매우 자연친화적이라고 느낀 점 중 하나.아기의 말이 비교적 자유롭게 풀려서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아 다행이다.나는 계곡과 숲 코스를 선택했기 때문에 먼저 숲 쪽으로 말을 타고 이동했다.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세워져 있고 푸른 풀향기가 가득했다.탁 트인 공간을 지나 울창한 숲으로 들어가면 키 큰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 조금 어둡고 그늘이 드리워지는데, 그것이 또 운치 있고 분위기 있고 그 감성에 점점 빠지게 된다.타는 동안 앞뒤 간격은 이 정도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강사 관리감독이 이뤄지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자율성이 주어져서 재미있었다.길이 조금씩 거칠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즐기게 됐다.말없이 걸어도 너무 아름다운 풍경인데 승마까지 하니 너무 로맨틱했다.계곡 코스에 도착했다.물 흐르는 소리가 조용히 퍼지자 이게 바로 힐링인가 싶었다.프로그램이 끝난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건물 안쪽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커피와 차를 한 잔씩 마시고 가기로 했다.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달콤한 딸기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해안가가 아닌 내륙 지역에서만 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어 오후에도 알차게 보냈다.제주도에서 찾은 모든 관광지가 아름다웠지만 제주 승마 체험은 하루 종일 여운을 꽤 오래 남길 정도로 뜻깊은 경험이었다.#제주승마체험 #친환경승마아카데미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입니다.